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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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지방은행이 이란과 러시아의 서방 제재 우회 자금이 오가는 주요 통로로 지목됐다. 미국은 관련 거래를 의심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 악화와 금융시장 충격 등을 우려해 제재에 나서지 않았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저장초우저우상업은행(ZCCB)은 최근 수년간 이란·러시아 관련 자금이 중국으로 들어오는 통로로 활용됐다. 이 자금은 제재를 우회해 중국산 제품을 사는 데 쓰였고 군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품도 거래됐다. 바이든·트럼프 행정부 모두 의심 거래를 내부적으로 문제 삼았지만 은행이 자금 출처를 알고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