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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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석권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하자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AI 규제 우려로 개장 전 나스닥 선물이 크게 밀리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결과 수용과 이란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가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국제유가는 8% 넘게 폭락했고,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고유가·고금리에 짓눌렸던 증시에 반등의 계기가 마련됐다.

다만 민주당의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로 반도체 업종에는 불확실성이 남았다. 국내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기관이 코스피 하단을 지지한 가운데, 해외 투자은행들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3.7%까지 높였다.

1. 민주당 압승에 뉴욕증시 급등…다우 3.03%↑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9.40포인트(3.03%) 오른 5만3356.12에 마감했다. 지난해 4월 9일 이후 약 19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이며, 지난 9월 8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5만3000선을 회복했다. S&P500지수는 1.58% 오른 7688.62, 나스닥지수는 1.44% 상승한 2만5736.51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