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애크먼 회장 / 로이터 연합뉴스
빌 애크먼 회장 / 로이터 연합뉴스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 폴 싱어 엘리엇 공동 최고경영자(CEO) 등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이 연이어 '미국 주식시장 폭락' 경고를 내놓고 있다. 현 상황을 1930년대 대공황 직전에 비유하며 일부 투자자의 '투기적 거래'에 대한 우려도 쏟아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3개월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에게 "현금 비중을 높여아한다"고 권고했다.

"카지노처럼 변한 미 주식 시장"

애크먼 회장은 3일(현지 시간) CNBC에 출연해 "현재 주식시장이 과도한 투기적 거래와 레버리지로 카지노처럼 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의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을 지적하며 "며칠마다 시장이 망가진 것 같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애크먼 회장은 행동주의 헤지펀드 퍼싱스퀘어를 이끄는 '억만장자' 투자가로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자주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애크먼 회장은 "주식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장기 투자자라면 터무니없는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국가 전체적으로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버리지가 95%에 달하던 시절의 카지노 같은 시장으로 돌아간 것"이라며 이는 사회·경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으며 극심한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