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결과라도 안도 랠리?…'인텔 망령' 떨쳐낸 AMD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미국의 중간선거가 치러진 3일, AI 기술주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했습니다. 애플, 팔란티어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뒤 급락했지만, 반도체 중심의 증시 상승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월가 일부는 민주당의 블루웨이브(상하원 모두 승리)로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 기회라는 시각도 많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연말 랠리로 이어지는 계절성도 희망적 관측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인해 미 중앙은행(Fed)이 긴축에 들어간 만큼 예년과 같은 랠리는 없을 것이란 반박도 나옵니다.
이란과 미국의 협상이 시작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고요. 유가는 종일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그래도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합니다. 구인공고 개수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리가 올랐습니다.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한 AMD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요. 인텔과는 달리 “증가하는 AI 칩 수요를 맞출 수 있다”라고 밝히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1. 애플, 팔란티어 부진…칩 위주로 반등


3일 아침(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반도체 등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나스닥은 0.4%, S&500 지수는 0.1%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다우는 0.3% 내림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