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한 달 만에 32% 급락…에쓰오일 '피크아웃 공포'
에쓰오일이 1조40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내고도 하루 만에 12%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정유업 호황이 정점을 지났다는 ‘피크아웃’ 우려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이익 감소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전쟁으로 훼손된 생산설비가 복구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수익성이 급격히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은 11.77% 내린 11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실적 발표를 전후해 5.69% 올랐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지난달 7일 17만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불과 한달만에 주가가 32.76%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