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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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X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에 관한 글을 올리자 월가는 곧바로 합병의 득실 계산에 들어갔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은 다른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해외 기업은 합병으로 기존 주식을 새 회사 주식과 교환하는 순간 이를 양도로 보고 차익에 양도소득세 22%를 매기기 때문이다. 지난해 로켓랩 주주들이 겪은 일이 테슬라에서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주도 안 팔았는데 세금"…로켓랩 악몽 재현될까

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올라온 '해외주식 조직재편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이연 제도 도입' 청원은 이날 동의 2만5000명을 넘겼다. 오는 21일까지 5만명을 채우면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