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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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유가에 대응하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선택이 금리 인상과 동결로 갈렸다. 캐나다에 이어 호주는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미국 중앙은행(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상품·서비스와 임금으로 번질 위험, 국내 경기와 생산성에 대한 판단이 엇갈린 결과다.

기름값 상승률, 국가별로 9배 차이

2일(현지시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2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나이지리아의 경유 소매가격은 82.7% 상승했다. 아일랜드의 상승률은 약 9%였다. 같은 기간 휘발유 가격은 미얀마에서 50.7%, 스웨덴에서 약 3% 올랐다.

모두 달러로 환산한 가격의 변화다. 현지 통화 기준 상승률이나 가계 전체 생활비 상승률과는 다르지만, 국제유가 충격이 각국의 최종 판매가격에 얼마나 다르게 반영됐는지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UNCTAD가 제시한 25개국 중 18개국에서는 경유 가격이 50% 넘게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