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한데는 연기금의 역할이 컸다. 연기금은 최근 2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포진하고 있다. 이들 두 종목을 제외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효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현대글로비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틀간 1조원 순매수…증시 '구원투수' 연기금이 사들인 톱5
이들 5개 종목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압도적인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은 최저 37%에서 최고 11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현상은 기업의 중장기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유지되는 가운데, 최근 1~3개월간 주가가 급격한 조정을 겪으면서 수치상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결과다. 지난 11월 2일 장에서는 효성중공업(+13.32%), 현대글로비스(+11.26%), HD현대중공업(+5.11%) 등이 일제히 급반등하며 저가 매수세 유입을 알렸으나, 증권가 일각에서는 3분기 실적 쇼크와 거시 환경 변화에 따라 목표주가를 줄하향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선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종목별 심층 분석

1. 삼성바이오로직스: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했으나…수주 논의와 계약 간 시차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