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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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7% 넘게 급락했지만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41% 상승한 반면 나스닥은 1.07% 하락했다. 미국 중간선거가 현지시간 3일 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의회 장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국내 증시는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로 코스피 58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 수급과 AI 투자에 대한 신용위험 우려가 여전히 부담이다. 팔란티어와 애플의 호실적, 원화 강세 수혜 업종에도 관심이 쏠린다.

1. 美 증시,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 1.07%↓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67포인트(0.41%) 오른 5만1983.98에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38.67포인트(0.51%) 하락한 7541.40, 나스닥종합지수는 272.68포인트(1.07%) 내린 2만5164.3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장 초반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기술주에서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엔비디아 등 AI 관련주의 약세가 지수를 압박했다. 지난달 30일 인텔의 28.6% 폭락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7%대 급락 이후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5로 시장 예상치 54.5를 웃돌며 1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2. 미·이란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 7%대 폭락…WTI 100달러 아래로

2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기대감에 7% 넘게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7.36% 하락한 배럴당 96.46달러, 브렌트유는 7.63% 내린 104.77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가 지난달 30일 장중 기록한 117.64달러에서 불과 한 거래일 만에 크게 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