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 공개 첫날, 70% 이상 상승 마감…현대제철·롯데쇼핑 강세
주가순자산비율(PBR) 하위권 기업을 공개해 가치 제고를 유도하는 '저PBR 기업 공표 제도' 시행 첫날, 명단에 포함된 기업의 70% 이상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짝 상승이 아니라 지속적인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실효적인 개선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저PBR 기업에 선정된 151개사 중 76.2%(115곳)의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가가 하락한 곳은 32개, 보합은 2개, 거래정지는 2개였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현대제철이었다. 전거래일보다 11.61% 오르며 2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쇼핑(9.28%), 대한해운(9.20%), HL D&I(8.37%), 케이씨(8.08%) 등도 모처럼 강세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