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내년 코스피 8300…금리 진정되면 주가가 이익 따라간다”
한국투자증권이 내년 코스피가 83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기업 이익이 급증한 데 비해 주가에 반영된 평가가치는 지나치게 낮다는 판단이다.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고 높아진 이익이 유지될 것이란 확신이 생기면 증시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PER 6배만 받아도 코스피 8300"

2일 한국투자증권은 2027년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8300으로 제시했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 범위 상단을 1만으로,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치를 8500으로 제시했다. 한투도 국내 증시의 큰 폭 반등을 예상하는 낙관론에 가세한 것이다.

목표치의 근거는 이익 전망과 평가가치 회복이다. 한투는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을 시장 추정치보다 5% 높은 1380포인트로 잡았다. 여기에 주가수익비율(PER) 6배를 적용해 목표 지수를 산출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코스피 선행 PER은 4.3배로 최근 10년 평균인 10.1배를 크게 밑돌았다. 과거 평균 수준까지 회복하지 않아도 상승 여력이 크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