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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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약 9조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히면서 막대한 자금 동원 능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낸스 측은 10억달러가 넘는 스페이스X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며 재무적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바이낸스는 재무제표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실제 자금 동원 능력과 피해 보상 이후의 재무건전성을 검증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상 자신하는 바이낸스

2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달 30일 해킹 피해 보상을 위해 63억4000만달러(약 9조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도난당한 가상자산의 약 95%에 해당한다. 바이낸스 측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테더(USDT) 등 주요 가상자산 10종의 준비금을 모두 채웠고, 유동성이 낮은 나머지 코인도 매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약 10억달러 규모 고객보호기금(SAFU)과 18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선물보험기금 일부가 피해 보상에 활용됐다. 바이낸스는 회사 자체 자금도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