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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5년까지 18.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나, 해외 수요 유치에 필수적인 해저케이블 등 국제통신망 인프라가 예상 수요 대비 크게 부족하여 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조속한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핵심 요소로…'소버린 바닷길' 확보 경쟁
정부, 10년 뒤 용량 두 배 늘린다지만
국제통신망 수요 10분의1 수준 그쳐
데이터센터에 해외 기업 유치하려면
해저케이블 증설로 국제망 확보해야
국제망, 예상 수요의 13% 그쳐
정부는 지난 6월 SK, GS, 네이버 등과 함께 2035년까지 18.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시설을 채울 수요는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 에너지 연구기관 넥스트가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핵심 고객과 계약을 맺었거나 그룹 내부 연산 등 수요처가 확인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2035년 국내 AI 데이터센터 수요는 2.5GW로 추산됐다. 업계에서도 국내 AI 연산 수요를 다 더해도 2~3GW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대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더라도 가동률을 높이려면 나머지 수요를 해외 AI 기업에서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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