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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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채권 등 금융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세계 대출 시장이 한도 기준 5조4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억만장자들이 주식 매각에 따른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활용해온 자금 조달 방식이 일반 부유층과 개인투자자로 확산하면서 은행의 주요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딜로이트가 세계 주요 프라이빗뱅크(PB)와 대출기관 57곳을 조사한 결과, 주식담보대출 시장 규모는 약 5조4000억달러로 추산됐다. 주식과 채권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펀드와 암호화폐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대출이 포함된다. 글로벌 자산이 금융시장으로 유입되고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