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가 빅테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나란히 클라우드 사업에서 높은 매출·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다.

이 제는 막대한 투자비를 감당하는 능력이 경쟁력을 가르고 있다. 일찌감치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을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한 MS는 설비투자 이후에도 현금을 남겼지만, 구글과 메타 등은 벌어들인 돈보다 더 많은 자금을 투자에 쏟아부었다.

수익성 입증한 클라우드 사업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MS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두 기업 모두 클라우드 사업이 급성장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307억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111억2100만달러로 20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3.7%에서 36.2%로 높아졌다. 기업들의 AI 모델 학습·추론 수요가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뿐 아니라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텐서처리장치(TPU) 시스템 판매도 증가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