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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은 워시 의장이 "내년 금리 결정 FOMC 회의 횟수를 1회, 2028년엔 2회 줄인다"는 발표에 반응했다. 단기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워시 의장 발언 이후 최대 4bp(0.04%포인트)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외환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인 스티브 잉글랜더는 블룸버그에 "시장은 그가 일정 변경에 대해 언급했을 때 움직이기 시작했고, 비둘기파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회의는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거의 바꾸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선 2027년 중반까지 Fed가 0.25%포인트씩 세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장기 국채 수익률은 5bp 상승한 수준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Fed가 12월에 금리 인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에너지 가격이 다시 상승하거나 강력한 경제 지표가 추가로 발표될 경우 내년에 추가적인 긴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우스 스트리트 증권 홀딩스의 거시 전략 책임자인 그레고리 파라넬로는 "공식 목표치인 2%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앞으로도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라인캐피털의 설립자로 '신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 건들락은 이날 CNBC에 출연해 "Fed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 않고 기다리는 이유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워시 의장이 언급한 강력한 경제 상황을 거론하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를 향해 가고 있고, 상품 지수도 강세장에서 상승하고 있는데, Fed가 왜 이렇게 움직임을 주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여전히 85%에 달한다. 건들락은 "유가에 변동이 없다면 12월에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뉴욕=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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