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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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8일 장 초반 2%대 상승해 57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77포인트(2.37%) 상승한 5772.1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강세에는 간밤 뉴욕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강세와 중동 긴장 완화에 따른 국제 유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규장 개장 전 "이날 국내 증시는 앤트로픽과 브로드컴발 호재로 인한 미국 반도체주 강세, 중동 불안 진정으로 인한 금리 및 유가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중에는 SK하이닉스 콘퍼런스콜, 내일 새벽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하이퍼스케일러 실적 대기 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업종 간 상승 탄력이 상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정규장 개장 직전 발표한 실적과 주주환원책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SK하이닉스는 정규장 개장 직전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3조33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27.9% 늘어난 104조6155억원, 순이익은 215.7% 증가한 39조7756억원이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올해 회계연도 주주환원 예상 규모가 약 100조원이라고 공시했다. 현금배당 규모가 30조원 이상,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규모는 60조원 이상이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포함된 규모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14억원, 34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1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0원(3.15%) 오른 22만9000원에, SK하이닉스는 3만원(2.24%) 상승한 13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삼성생명(5.49%), 삼성물산(3.49%), SK스퀘어(2.90%), KB금융(2.30%), LG에너지솔루션(2.09%), 삼성전기(1.83%), 삼성바이오로직스(1.24%), 현대차(1.2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2포인트(2.87%) 오른 765.1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10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6.12%), 에코프로(5.38%), 이오테크닉스(5.32%), 리노공업(3.91%), 에코프로비엠(3.70%), 알테오젠(3.20%), 주성엔지니어링(2.57%), 원익IPS(2.45%), HLB(1.38%), 심텍(1.0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