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쇼크에 주가 뚝…월가는 왜 '남미 아마존'을 사라고 할까
'남미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메르카도리브레 주가가 브라질 대선 결과에 하루 만에 8% 가까이 급락했다. 하지만 월가는 바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사업은 그대로인데 가격만 싸졌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브라질 정국 불안과 이익 전망 하향은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주 만에 지워진 5개월 반등

2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메르카도리브레는 전 거래일보다 0.44% 내린 1673.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6일 7.81% 급락한 뒤 이틀째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20일 이후 6거래일 새 10.98% 내렸고 올 들어서는 16.94% 떨어졌다.

급락 직전까지 주가는 5개월을 기어올라온 참이었다. 지난 5월 15일 52주 최저 종가(1546.81달러)에서 이달 20일(1879.50달러)까지 21.51% 올라왔다. 하지만 지난 25일 대선 결선이 한 주 만에 그 상승분의 절반 넘게 지웠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꺾자 메르카도리브레의 주가도 함께 떠밀려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