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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비 및 장비 투자의 급증으로 글로벌 물류 기업인 UPS, 페덱스, GXO와 자산 관리 기업 아이언마운틴이 장비 조달부터 유지보수, 폐기 단계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데이터센터 물류 시장을 선점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기자의 미주ㅊㅊ+]는 미국 증시에서 눈에 띄게 움직인 종목을 골라, 주가가 오르내린 이유를 천착(穿鑿)합니다. 숫자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과 산업의 변화를 오세성 기자가 파고들어 숨은 수혜주까지 짚어드립니다.
- UPS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7% 증가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도 14억달러 높이면서 27일(현지시간) 주가가 5.75% 상승했음.
- 수익성이 낮은 아마존 배송을 줄이면서 미국 내 배송 물량은 줄었지만, 전문적인 취급이 필요한 화물을 확대해 건당 매출은 6.1% 늘고 이익률도 개선됐음.
- 회사는 의료·하이테크 물류에 이어 데이터센터를 다음 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고부가 화물 운송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 공장에서 가동 현장으로 옮기려면 다양한 물류 작업이 필요하다. 여러 공급업체에서 나온 장비를 모아 보관하고 설치 일정에 맞춰 반입해야 한다. 가동을 시작하면 고장에 대비한 예비부품 공급이 필요하고, 장비를 교체할 때는 데이터 삭제와 회수까지 뒤따른다. AI 투자의 확산은 이런 전 과정을 맡는 물류기업에도 사업 기회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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