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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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공개매수 관련 언급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상거래를 예의주시하고 불공정거래가 의심될 경우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금감원은 '일본계 자본의 JYP 주식 공개매수 보도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이라는 제목의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일본계 투자그룹 더넥스록그룹과 SVCV는 다음달 공개매수를 통해 JYP 지분을 25~50%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매수가는 기준 주가에 30%의 프리미엄을 더할 예정으로, 기준 주가 산정 방식과 최종 매수 가격 등 세부 조건은 추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전날 애프터마켓에서 JYP 주가는 14% 급등했다. 27일에는 전날 정규장 종가 대비 7% 가까이 상승한 3만8450원에 마감했다.

금감원은 공개매수의 의사 표명 방식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공개매수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상거래 및 법규위반 여부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신속히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공개매수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공개매수자 및 자금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고 거래가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주가 변동에 따른 손실 발생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