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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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좌파 대부’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브라질 국채 가격과 헤알화 가치가 급락한 탓이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브라질 채권을 지난달 553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전월 대비 약 네 배에 달하는 규모다. 브라질 국채는 연 10% 이상의 고금리와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 투자처로 꼽혀왔다. 여기에 대선을 앞두고 우파 후보의 당선 기대가 커지면서 브라질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헤알화 가치가 상승하는 등 투자 여건이 개선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브라질 채권 보유 규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달 브라질 채권 보관금액은 4억3902만달러로 전월 대비 8.3%, 두 달 전보다 12.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