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인프라 투자 위해 950억달러 증자 추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950억달러(약 136조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추진한다.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빅테크의 AI 개발 경쟁이 대규모 자본 조달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타는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총 950억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주식 발행 거래 가운데 하나로, 메타는 우선 350억달러를 투자은행들이 인수를 보장하는 공모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나머지 600억달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을 수시로 매각하는 'ATM'(At-the-Market) 방식으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