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P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P
인공지능(AI) 기업은 과연 돈을 벌 수 있을까. 지난 몇 년간 글로벌 투자자들이 AI 열풍을 바라보며 품어온 의문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AI 개발사들이 천문학적인 자금을 끌어모았지만, 정작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매출보다 많아 사업 자체의 수익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우려를 앤트로픽이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처음 공개한 재무제표에서 매출이 1년 만에 14배로 늘고,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모델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비용 1달러당 2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AI 모델 개발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