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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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가 테슬라와 록히드마틴의 투자의견을 높이고 스페이스X·엔비디아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AI와 우주·방산 사업의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소비·금융·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에서도 선별적인 매수 의견이 나왔다.

테슬라, 스페이스X 호평

26일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테슬라를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기존 사업 전망이 개선되고 로보택시 사업이 변곡점에 접어들 조짐이 나타난 데다 스페이스X와의 인수합병 가능성도 투자 근거로 제시했다. 바클레이스는 수직계열화와 일론 머스크의 지분 구조 등을 고려할 때 양사 합병 가능성이 있다고 봤으며, 실제 거래에는 주주 투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에는 장기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다. 번스타인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48달러에서 268달러로 높였다. 지상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반영해 전망치를 상향했으며, 스페이스X가 수조달러 규모의 기업가치에 도달하려면 궤도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공이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생산 확대 긍정적

엔비디아에 대해서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파이퍼 샌들러는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다시 엔비디아로 돌아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제품의 생산 확대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회사가 이미 2028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할 것이라고 제시한 만큼 시장 예상보다 강한 실적과 소폭 높은 가이던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