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힐스테이트 등촌역' 조감도. 등촌1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조성된 이 단지는 오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현대건설 제공
서울 강서구 '힐스테이트 등촌역' 조감도. 등촌1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조성된 이 단지는 오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현대건설 제공
서울지하철 9호선 등촌역에서 걸어서 약 8분. 등촌초, 백석중, 영일고에 둘러싸인 '힐스테이트 등촌역'이 오는 31일 입주를 시작한다. 등촌1구역을 재건축해 조성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 동, 54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274가구가 일반분양됐다. 마곡과 목동 사이 입지다. 마곡의 생활 인프라와 목동 학원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 단지의 입주권은 전용면적 59㎡가 지난달 14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호가는 14억5000만~14억9700만원 수준이다. 2024년 11월 분양 당시 전용 59㎡ 최고 분양가가 11억4000만원 수준이었던 걸 감안하면 약 2년 새 3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외곽 중저가 지역 아파트값이 오르고 새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실수요가 몰리는 강서구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자치구 중 아파트값 상승 폭 톱3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서구 아파트값은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12.89% 올랐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8.63%)을 크게 웃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성북구(16.10%), 서대문구(13.67%)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아파트값 오름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