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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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빚투' 규모가 열흘 새 7300억원 넘게 줄면서 증권가에서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앞서 3월과 6월, 8월에 신용융자 물량이 정리된 뒤 코스닥 지수가 급반등하는 흐름을 보여서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빚투와 함께 증시 대기자금 역시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지난 8월의 반등이 재연될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용잔고 줄어들 때마다 지수 반등"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12일 7조5735억원에서 22일 6조8404억원으로 7331억원(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849.19에서 764.1로 내려앉으며 신용투자자들의 자금 회수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8월에도 코스닥 지수가 반등하기에 앞서 비슷한 흐름이 포착됐다. 7월30일 6조6445억원이던 신용융자 잔고는 8월4일 5조8146억원으로 약 8300억원 급감했다. 이후 코스닥은 8월 한달간 15.91% 올랐다. 6월에도 신용융자 잔고가 23일 8조9604억원에서 26일 8조4319억원으로 사흘 만에 5200억원 넘게 줄어들었다. 6월26일 851.37이었던 코스닥 지수는 7월1일 장중 955.45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