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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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통합한 에너지자원공사(가칭)의 지주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석유공사의 부실부문을 지주사의 자회사로 별도로 떼내고 가스공사와 재무적으로 분리하겠다는 취지다. 당장 외자 유치에 나서야 하는 통합공사의 대외 신인도를 높일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최종 통합안은 연구용역을 거친 뒤 확정될 예정이다.

2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현재 정부안은 석유공사 우량부문과 가스공사를 합쳐 에너지자원공사를 설립하고, 석유공사의 부실부문은 에너지자원공사의 자회사로 두는 구조다. 만약 지금 안대로 통합이 진행된다면 석유공사 우량부문과 가스공사, 그리고 그 자회사인 석유공사 부실부문이 연결재무제표로 한꺼번에 잡혀 상장사인 가스공사까지 부실이 전이될 수 있는 구조다. 정부가 에너지자원공사 위에 별도의 지주사를 설립하고, 석유공사의 부실부문을 그 아래 두는 방법을 검토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