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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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3일 장중 낙폭을 딛고 상승 전환해 5500선을 사수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짙은 상황에서도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을 둘러싼 중복상장 우려가 해소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6.53포인트(0.3%) 오른 5550.3으로 거래를 마쳤다. 2.36%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4% 넘게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후 하락폭을 축소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9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36억원과 79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수의 상승 반전을 이끈 건 SK하이닉스다. 장 초반 5% 넘게 하락했던 SK하이닉스(4.42%)가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반등했다. 삼성전자도 0.47%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7.71%) SK스퀘어(3.2%) 삼성생명(1.45%) 등이 올랐다. 반면 KB금융(-3.29%) 삼성전기(-2.01%) 현대차(-1.99%) LG에너지솔루션(-1.79%) 삼성물산(-0.1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41포인트(1.62%) 내린 751.6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과 2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4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5.83%) 에코프로비엠(-5.5%) 리노공업(-4.05%) 주성엔지니어링(-3.64%) 레인보우로보틱스(-3.42%) 알테오젠(-2.81%) 등이 내렸고 HLB(0.73%) 등은 올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