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국내 증시가 급락한 지난 22일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삼성전자와 삼성SDI, SK하이닉스 등 큰 폭으로 하락한 대형주도 사들였다. 시장의 추가 하락에 대비하는 움직임과 낙폭이 커진 종목을 저가에 담으려는 매수가 함께 나타났다.

삼전·닉스 사면서 ‘인버스 베팅’…급락장 초고수 순매수 1위는
2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투자원금 1000만원 이상인 고객 가운데 전월 기준 수익률 상위 1% 계좌가 전날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KODEX 인버스였다. 이어 삼성전자와 삼성SDI, SK하이닉스, KODEX 200이 순매수 2~5위를 차지했다.

하락에 대비하면서 급락 대형주는 매수

순매수 1위인 KODEX 인버스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 방향으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을 얻는 구조로, 전날 가격은 3.58%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급락하면서 추가 조정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