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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저하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에 따라 중형 액정표시장치(LCD) 제품 출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배경으로는 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이 꼽혔다. 통상 3분기는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와 맞물려 계절적 성수기로 꼽힌다. 실제로 대형·모바일용 OLED 제품군은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2%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7천556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하락으로 외화 환산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이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214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술 경쟁력과 원가 혁신을 바탕으로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선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IT 부문에서는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운영과 원가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선 독자적 OLED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에도 환율 및 부품 가격 변동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했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원가 혁신을 추진해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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