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밖에서 보이는 월스트리트 표지판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밖에서 보이는 월스트리트 표지판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주요 증권사가 스페이스X의 3분기 실적과 향후 컴퓨팅 확대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우주·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엔비디아와 줌, 로빈후드에도 매수 의견이 이어진 반면 넷플릭스와 모빌아이에는 신중론이 제기되며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스타십 15차 비행이 우주산업 변곡점

21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스페이스X에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회사가 2027년 1분기 매출을 최대 370억달러로 제시하고 2027회계연도에 10기가와트(GW) 이상의 추가 컴퓨팅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을 주목했다. 모건스탠리는 스페이스X의 투자 스토리가 이제 본격적으로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씨티도 스페이스X를 향후 90일간 긍정적으로 주목할 종목에 포함했다. 회사가 실적과 가이던스를 잇달아 상향해온 전력이 있고 이 같은 흐름이 2026년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스타십 15차 비행시험이 우주산업의 주요 변곡점이 될 수 있으며, 이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수준의 빠른 재사용 체계를 구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