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에서 지방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을 배후 수요로 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활발해 관심을 끈다. SK스페셜티 산업단지를 낀 경북 영주와 삼성전자가 스마트허브단지를 조성 중인 전북 고창 등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지방은 미분양 적체 속에 일자리 배후 수요가 신규 청약 성적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 경북·광주·울산에 공급 몰려



경북 구미시 형곡동 ‘형곡 센트럴 아테라’ 조감도
경북 구미시 형곡동 ‘형곡 센트럴 아테라’ 조감도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까지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1만4537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1175가구다. 경북이 4183가구(일반분양 2255가구)로 가장 많다. 지방 전체 물량의 28.8%를 차지한다. 이어 광주(2299가구), 울산(1756가구), 세종(1356가구), 충남(1290가구) 순이다. 경북·광주·울산 세 지역의 공급 물량은 8238가구(일반분양 5398가구)로 전체의 56.7%에 달한다. 반면 강원(332가구)과 경남(566가구), 부산(875가구)은 공급 물량이 1000가구에 못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