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디에이치 반포 124 아파트. 김범준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디에이치 반포 124 아파트. 김범준 기자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어서다. 특히 강북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실수요자는 기존 아파트 매입과 신규 분양, 공공분양 등을 자금 여력과 청약 시기에 맞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 경기 아파트값 4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2일 기준)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상승했다. 지난주(0.18%)보다 상승폭이 0.08%포인트 확대됐다. 2021년 11월 둘째 주(0.27%) 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경기 남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성남 분당(0.79%)은 지난해 10월 마지막 주(0.82%) 후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군포(0.72%)와 의왕(0.60%)도 각각 2021년 8월과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원 영통(0.69%), 화성 동탄(0.66%), 광명(0.62%), 화성 병점(0.56%), 안양 동안(0.53%) 등도 0.5% 넘게 뛰었다. 화성 동탄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20.1%에 달했다. 삼성전자 사내대출과 반도체 성과급 등의 영향으로 수원 집값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근 의왕과 군포로 내 집 마련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가 지금이 가장 싸다"…청약·정책대출 문 두드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