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혁 기자
사진=최혁 기자
네이버가 기업가치 100억달러(약 14조원)에 달하는 미국 인공지능(AI) 비서 스타트업 '인스팅트(Instinct)'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적인 AI 음악 생성 기업 '수노(Suno)'에도 미국 벤처캐피털(VC) 펀드를 통해 베팅했다.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모델 개발에서 실제 이용자 서비스로 옮겨가는 가운데 글로벌 유망 기업과의 접점을 넓혀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미국 투자법인 네이버벤처스는 지난 8월 말 인스팅트의 시리즈 B단계에서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스팅트는 당시 2억5000만달러(약 3450억원)를 조달했다. 네이버벤처스가 글로벌 성장 단계 스타트업 여러 곳에 자금을 배분하는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인스팅트 투자액은 수십억원대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