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누구나 쉽게 우주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고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대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민지혜 기자
“위성을 살 수 있는 기관은 많지 않지만, 위성에서 얻은 데이터와 정보를 살 곳은 많습니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지난 20일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우주 기술과 데이터가 일상에서 쓰이도록 문턱을 낮추는 게 창업 때부터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성을 제작해 공급하는 데서 나아가 공무원과 보험사 직원도 인공지능(AI)에 질문을 던져 우주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의 설계·제작부터 시험, 발사 준비, 운용, 데이터 분석까지 수행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의 83%가 위성 제조에서 나왔다. 박 대표는 “현재는 위성 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이 가장 활발하지만 점차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도시 관리와 금융, 농업·환경 등에서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시장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