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블의 전조? 지금 사라"…월가 외쳤지만 흔들린 이유
인공지능(AI) 거품론의 뇌관으로 떠오른 미국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에 대해 월가 투자은행(IB)들이 일제히 방어에 나섰다. 막대한 부채와 자금 조달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AI 컴퓨팅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웃돌고 있는 만큼 최근의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같은 지원사격에도 시장의 의구심이 쉽사리 잦아들지 않으면서 코스피도 갈피를 잡지 못했다.

"컴퓨팅 수요 여전히 견조"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는 전날 코어위브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76달러를 유지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종가인 61.12달러보다 약 188% 높은 수준이다. 캔터피츠제럴드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회장으로서 수년간 이끌었던 투자은행이다.

캔터피츠제럴드는 "코어위브에 수요 문제가 없다는 기존 견해를 재확인한다"며 "고객들의 컴퓨팅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AI 투자 확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코어위브가 제공하는 AI 연산 인프라의 수급 상황은 여전히 공급자에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