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대체 왜 그래?" 불만 폭발한 워싱턴.. 핵잠도 전작권도 '위기'[이상은의 워싱턴나우]
한미 간의 파열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 여러 번의 위기 국면이 있기는 했지만, 작년 8월 한미 정상회담과 10월 APEC 행사가 비교적 잘 마무리되었고, 트럼프 정부도 한국 같은 동맹국에 거래적인 접근법을 취하는 것뿐이지 궁극적으로 관계를 흔들 생각은 없다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다소 불협화음이 있더라도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신호라는 생각이 많았으나, 지금은 더 이상 그렇게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양국 정부가 동맹 관계 그 자체를 부정하는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보지만, 지금의 엇박자와 불협화음은 정말 간단하지 않고, 시간이 지난다고 쉽게 풀릴 것 같지도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