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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서 수색·증산뉴타운의 성공적인 입주 완료와 GTX-A 개통에 따른 연신내역 일대 대규모 재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향후 GTX-A 전 구간 연결과 수색역세권 개발이 지역 가치 변화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DMC역 3개 노선, 상암 생활권 공유
연신내서 서울역까지 GTX로 5분대
메디알레 입주…갈현1·불광5 뒤이어
불광5구역 21년 만에 철거 착수
수서 연결·수색역세권 개발 변수
입주 마친 수색·증산
뉴타운은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을 끼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아 상암DMC 업무지구와 생활권을 공유한다.
2020년 8월 동시 분양한 자이 3개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992만원이었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6억2500만~7억3400만원 수준이었다. 당시 DMC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는 280가구 모집에 3만6025명이 몰렸다. 현재 같은 면적은 분양가의 두 배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된다. DMC센트럴자이 전용 84㎡는 지난 8월 19억1000만원에 매매됐다. DMC파인시티자이 같은 면적은 지난달 16억원, DMC아트포레자이는 7월 14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GTX 품은 연신내
역 주변에서는 대형 재개발 3곳이 진행 중이다. 대조1구역은 현대건설이 지하 4층~지상 25층, 2451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로 짓고 있다. 지난해 5월 1순위 청약에서 218가구 모집에 2408명이 신청해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연신내역 북쪽 갈현1구역은 롯데건설이 4116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한다.
불광역을 사이에 두고 대조1구역 맞은편에 있는 불광5구역은 이달 철거에 들어갔다. 2005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지 21년 만이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이주를 1년 만에 마치고 지난 2일 철거 착공식을 열었다. GS건설이 최고 35층, 2406가구 규모의 ‘북한산 자이 더 프레스티지’로 조성한다. 조합은 올해 4월 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켜 모든 가구에 4베이 설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2027년 7월까지 철거를 마치고 같은 해 10월 본공사에 착공해 2030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세 구역의 공급 규모를 합하면 8973가구다.
두 축 잇는 변수
남은 변수는 GTX-A 남북 구간 연결이다. 현재 GTX-A는 운정중앙~서울역과 수서~동탄 두 구간으로 나뉘어 운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식으로 올해 8월 서울역~수서 구간을 연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삼성역 GTX 승강장 기둥 80개 가운데 50개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11월께 검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역~수서 구간이 연결되면 연신내역에서 수서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수색역세권 개발도 남은 과제다. 수색역과 DMC역, 차량기지 등을 포함한 46만㎡ 부지에 대형 상업시설과 컨벤션, 업무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철도로 단절된 수색과 상암의 생활권을 잇는 것이 목표다. 다만 사업의 전제인 차량기지 이전은 대체 부지로 거론된 경기 고양시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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