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체들이 화장품 포장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성 회복에 나섰지만 올해 실적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인쇄용지 가격 담합에 따른 과징금과 법적 분쟁 등이 부담이 되고 있어서다.

18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무림페이퍼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451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88.3% 늘었다. 하지만 인쇄용지 가격 담합에 따른 과징금 861억원을 반영한 결과 6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한국제지도 올 상반기 매출(4194억원)은 1년 전 동기보다 7.2%, 영업이익(91억원)은 46.4% 증가했다. 과징금(490억원)을 반영하자 4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