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실드 직원이 호주 시드니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드론실드 공장에서 대드론 시스템을 조립하고 있다. 드론실드 제공
드론실드 직원이 호주 시드니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드론실드 공장에서 대드론 시스템을 조립하고 있다. 드론실드 제공
지난 1일 호주 시드니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드론실드 공장. 공장에 들어서자마자 9m가 넘는 높은 천장 아래 전자 부품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창고가 눈에 띄었다. 창고를 지나 조립 라인이 있는 공간에 들어서니, 열댓 명 직원이 거북이 등껍질 모양을 한 대(對)드론 시스템 '드론센트리-X'를 조립하고 있었다. 기기 내부에 탑재되는 원판형 안테나와 전자부품 조립, 48시간 가혹환경 시험을 위해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특히 대부분의 공정이 자동화 기계나 로봇이 아닌 사람 손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눈에 띄었다. 생산 라인의 작업대 아래엔 바퀴가 달려 있었다. 신제품이 나오거나 생산량이 달라지면 곧바로 공정 배치를 바꾸기 위해서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는 드론 시장의 트렌드를 고려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