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한 매장에서 애플 광고가 전시돼 있다. 사진=AP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한 매장에서 애플 광고가 전시돼 있다. 사진=AP
애플이 1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 5조달러(약 6695조원) 선을 돌파했다. 그간 애플이 경쟁사들과 달리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관련 대규모 설비투자를 자제해온 점이 최근 AI 피크아웃 우려 국면에서 오히려 '독'이 아닌 '약'이 됐다는 평가다. 애플이 자체 AI 모델 경쟁에 직접 나서는 대신 아이폰 등 하드웨어(HW) 판매와 고수익 서비스 사업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의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일 대비 0.50% 상승한 342.96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5조50억달러로, 종가 기준 처음으로 5조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애플은 지난 7월28일 장중 처음으로 5조달러를 넘었으나 하락 마감하며 선을 지키지 못했다. 이후에도 장중 5조달러 돌파는 여러 차례 반복됐지만 종가 기준으로 5조달러를 지켜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