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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 13초께 코스닥 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의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0포인트(8.01%) 급락한 757.88을 기록했다. 지수가 8% 이상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장 전체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조치가 시행된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지 15분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도 같은 조치가 시행됐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76포인트(8.00%) 떨어진 5528.05를 가리켰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격하게 떨어질 때 매매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다.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유지되면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경우 20분 동안 주식 매매가 전면 중단된다. 기존 주문을 취소하는 호가를 제외한 새로운 호가 접수도 멈춘다. 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는 10분 동안 단일가 매매 방식이 적용된다.
양대 증시에서 같은 날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7월29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차례로 발동된 데 이어 두 시장 모두 서킷브레이커 발동 요건에 해당할 정도로 낙폭이 확대됐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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