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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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들이 실제 필요한 규모보다 과도하게 전력 공급을 신청하면서 전력망 투자 계획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전력회사들이 실현 가능성이 낮은 '유령 데이터센터'를 걸러내기 위해 보증금과 장기계약 요건을 강화하면서 AI 전력 수요의 신뢰성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전력회사들은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들의 전력 공급 신청이 급증하자 전기요금 인상과 장기계약, 담보 제공, 엔지니어링 검토 비용 부과 등을 통해 실제 건설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하고 있다. 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신청된 사업 가운데 상당수는 착공 여부조차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