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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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엔비디아와 애플, 메타 등 대형 기술기업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델에 대해서는 향후 매출 증가세 둔화를 경고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저장장치,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 기업별 성장동력과 수익성 개선 여부가 투자 판단을 가르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페이스X '비중확대'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미즈호, 바클레이스 등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날 기술주부터 산업재, 바이오,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24개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의견 또는 기존 평가 조정을 발표했다. 특히 AI 관련 사업의 성장 잠재력과 기업별 이익률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한편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가격 상승에 의존한 매출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우려했다.

기술기업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스페이스X(SPCX)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스페이스X가 영위하는 사업의 광범위한 성장 가능성이 시장에서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가장 큰 성장동력으로 '분산형 추론 클라우드(Distributed Inference Cloud)'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