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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
14일(현지시간) ASML은 3분기 실적 발표 성명에서 “현재 공급계획으로 2027년과 2028년 수요를 완전히 충족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전에 발표했던 30% 증산 외에 2028년까지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암스테르담 시간으로 오전 9시 27분 현재 2.8% 상승한 1,551.60유로를 기록했다.
ASML은 이 날 2026년 매출 전망치를 440억 유로(약 65조8천억원) 에서 450억 유로 (약 67조 3천억원)사이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 전망치의 하한선은 430억 유로였다. 또 7월부터 9월까지의 분기 순매출은 116억 6천만 유로(약 17조 5천억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ASML은 해당 분기에 EUV(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 17대를 판매했으며, 고객사에 이미 설치된 장비의 서비스 및 업그레이드 매출은 19%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EO) 로저 디센은 "전반적으로 2025년 대비 2026년 매출이 36% 증가한 것은 EUV 덕분."이라며 "EUV 사업은 올해 4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도 한국은 ASML의 신규 시스템 툴 최대 시장이었다. 대만과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시장에서는 AI붐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늘고 있다. 그럼에도 ASML에 대한 주문 상황은 TSMC와 삼성전자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향후 계획을 추정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이 회사의 첨단 리소그래피 장비는 주문부터 납품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ASML의 향후 몇 년간은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수요 지속을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SML은 지난 7월, 자사의 두 번째로 첨단 장비인 저개구율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의 생산 능력을 내년에 30% 증대해 연간 출하 목표를 약 85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CEO인 크리스토프 푸케는 “고객사들이 "AI 관련 투자 규모와 기간"을 고려해 장비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사들은 "2029년은 물론 2030년까지 주문을 넣을 의향을 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네덜란드에 두 번째 산업 단지 건설을 시작했으며, 1단계는 202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덕분에 ASML은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전 날 종가 기준으로 올들어 주가가 6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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