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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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주주환원'. 최근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 한섬을 다룬 증권사의 리포트 제목이다. 한섬은 배당 재원 기준을 별도 영업이익의 15%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주당 최저 배당금을 750원에서 800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2028년까지 매년 100억원어치 자기주식(자사주)을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

'저PER' 한섬, 주주환원 승부수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섬은 지난달 18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이후 17%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 종가는 2만750원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3% 가까이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높은 주가 상승률이다.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올해 예정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섬은 오는 22일까지 10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다음달 6일 이를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한섬은 대표적인 저평가 패션주로 꼽힌다.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다. 지난 13일 기준 PER은 10.39배로, 업종 평균 PER(17.02배)에 한참 못미친다. PBR은 0.32배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PBR이 1배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보다 저조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