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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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피크아웃'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배는 역대급으로 팔리고 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쟁으로 치솟은 해상 운임이 지속될 수 있느냐는 의구심 속에, 업황 사이클이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분석이 주가를 누르고 있다.

급락 중인 조선주 주가

14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가 인용한 LS증권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1개월 수익률 -15.9%, 3개월 -14.4%, 6개월 -26.0%를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은 1개월 -13.6%, 6개월 -19.2%, 삼성중공업은 1개월 -11.5%, 6개월 -33.9%, 한화오션은 1개월 -16.4%, 6개월 -41.7%에 달하는 하락폭을 보였다. 올해 4~5월 기록한 고점 대비 40% 넘게 빠진 종목이 적지 않고, 한화오션은 반토막 아래로 내려갔다.

하락이 모두 피크아웃 때문만은 아니다. 13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로 6% 넘게 밀리며 장중 6000선이 무너졌다. 한화오션은 지난 7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불발로 하루 만에 22%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