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충북 제천 대림바스 공장에서 한 직원이 변기의 형태를 잡는 성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임다연 기자)
지난달 17일 충북 제천 대림바스 공장에서 한 직원이 변기의 형태를 잡는 성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임다연 기자)
31일. 대림바스가 변기 하나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원료 준비와 틀 제작을 시작으로 성형, 건조, 유약을 입히는 시유, 가마에서 굽는 소성, 4단계의 검사까지 거쳐야 비로소 완성된다. 공정 대부분은 자동화가 어려워 숙련공의 손길에 의존한다. 성형 작업의 경우 작업에 투입되기까지 1년 이상의 교육이 필요하다.

대림바스는 정교한 제조 공정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앞세워 프리미엄 욕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고급 주거단지와 호텔 납품을 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84.4% 증가했다.

자동화해도 숙련공 키우는 데 1년

지난달 17일 찾은 충북 제천 대림바스 공장에서는 변기 하나가 완성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원료 준비와 틀 제작을 시작으로 각 부분을 붙이고 모양을 잡는 성형, 건조, 유약을 입히는 시유, 가마에서 굽는 소성을 거친 뒤 네 단계의 검사를 통과해야 제품이 완성된다. 유약을 입히는 공정을 제외하면 모든 과정에 작업자의 노하우와 손길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