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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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이 급증하면서 전체 기업부채의 5분의 1 이상이 이들 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좀비기업 부채 비중이 두 배 이상 커지면서 은행의 부실 대출 누적과 생산성 저하가 아시아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발표한 '세계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아시아가 세계 최대의 좀비기업 발생 지역으로 부상했다고 경고했다. IMF가 중국과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 등 아시아 10개 경제권을 분석한 결과, 전체 기업부채에서 좀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1.4%로 2008년 10% 미만에서 두 배 이상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