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AFP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AFP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옵션 거래 열기가 2021년 밈 주식 열풍 때만큼 뜨거워졌다. 금리 상승과 배럴당 100달러에 이르는 유가, 중동 전쟁에도 기업 실적과 인공지능(AI) 성장에 대한 기대가 위험을 감수하려는 투자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옵션 전문 운용사 캐릭레인은 최근 개별 주식옵션의 하루 명목 거래액이 약 7000억달러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게임스톱 등 밈 주식에 개인투자자가 몰렸던 2021년과 비슷한 규모다. 특히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권리인 콜옵션의 가격은 당시 수준을 넘어섰다. 옵션은 일정 기한 안에 약속한 가격으로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